[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2분기 리튬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희토류 신사업 구상을 구체화했다.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사업은 4분기 이익 확대를 자신했고, 희토류는 동남아 원료 확보와 미국 가공 거점 투트랙 전략을 밝혔다. 아울러 일본의 한국산 도금강판 반덤핑 예비판정에는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희토류 사업 진출…동남아 원료 확보·미국 가공 거점 검토
포스코홀딩스는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해 희토류 사업의 원료 확보와 가공 거점을 분리해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희토류 원료는 동남아에서 확보하고, 가공은 미국에서 하는 것을 목표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굴부터 정제, 영구자석 제조까지 기술 난도가 높은 희토류 특성을 고려해 조기 안착을 위한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특히 기술 자립의 핵심으로는 '분리·정제' 공정을 꼽았다. 회사 측은 "기술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분리·정제로 보고 있으며, 현재 미래기술연구원에서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며 "초기에는 외부 협력을 거치되 중장기적으로는 자체 기술로 공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日 반덤핑 예비판정에 "근거 하나하나 반박해 대응"
일본 정부의 한국산 도금강판 반덤핑 예비판정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처를 예고했다. 앞서 일본 재무성과 경제산업성은 한국산 제품에 32.49~42.69%의 높은 덤핑마진을 잠정 산정한 바 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일본은 지난해 8월 도금강판 반덤핑 조사에 이어 올해 6월에는 열연·냉연 강판 조사를 시작하는 등 수출 장벽을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산정한 반덤핑 마진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판정 근거를 하나하나 반박해 최종 관세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제시하고 협의할 예정"이라며 통상 마찰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9조2590억원, 영업이익 8190억원, 당기순이익 761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각각 9.7%, 34.9%, 808.0% 감소한 수치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