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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담배에서 반도체까지…충북수출 80년 연대기

무역협회, 창립 기념 브로셔 발간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대한민국 무역이 첫걸음을 뗀 1946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내륙 농업도에서 첨단산업 수출거점으로 변모한 충북의 80년 수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자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희영)는 협회 창립 80주년을 맞아 충북 무역의 역사와 주력 수출 품목 변화 과정을 정리한 ‘한국 수출 성장의 숨은 주역: 충북 무역 80년의 발자취’ 브로셔를 발간했다.

‘한국 수출 성장의 숨은 주역, 충북 무역 80년의 발자취’ 브로셔. [사진=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브로셔는 △한눈에 보는 충북 무역 80년 △충북 수출 80년의 연대기 △각 시대를 이끈 충북 수출 80년의 주역 △오늘의 충북 수출(2025년 기준) △충북 수출과 함께한 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등 5개 파트로 구성됐다.

특히 ‘충북 수출 연대기’ 파트에서는 시대 흐름에 따른 충북 주력 수출 품목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1960년대 잎담배 등 수출에 그쳤던 충북은 1970년대 청주공단 조성과 함께 섬유, 전자, 시멘트 중심의 공산품 수출 기지로 변모했다.

이후 1990년대 도내 D램 생산이 본격화되며 주력 품목의 대전환을 맞이했고, 2000년대 들어 이차전지와 바이오 산업이 가세하면서 오늘날의 ‘첨단산업 3대 축’이 완성됐다.

그 결과, 1965년 1100만 달러라는 연간 수출 목표를 제시했던 충북은 60년 만에 한 해 338억 달러(2025년 기준)를 수출하는 첨단산업 수출거점으로 성장했다.

이번 브로셔는 1986년 청주지부 개소 이래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전략시장 무역사절단 파견부터 1대 1 무역 현장 자문까지 다방면으로 지역 수출기업을 지원해 온 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의 역할도 함께 소개했다.

김희영 충북지역본부장은 “잎담배에서 오늘날 첨단 AI(인공지능) 메모리에 이르기까지, 충북 무역의 발전 과정은 대한민국 산업의 역사와도 맞닿아 있다” 며 “지역 수출기업이 지난 80년의 발자취를 넘어, 새로운 80년을 위한 도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협회는 앞으로도 도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무역 인력 양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는 지자체와 도내 수출기업에 브로셔를 배포하고, 지역본부 누리집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