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롯데이노베이트(대표 김경엽)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745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54.3% 증가했다.

본업의 수익성을 바탕으로 주요 자회사 손익 개선이 더해지며 연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게 롯데이노베이트 측 설명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과 인공지능 전환(AX)을 중장기 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사업에서는 서울과 대전, 용인 등에서 약 20년간 데이터센터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DBO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캄스퀘어 용인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올해 2월 이지스자산운용 엣지 데이터센터 DBO 사업을 추가로 확보했다.
AX 분야에서는 자체 통합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와 외부 생성형 AI를 함께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체계를 기반으로 롯데그룹 계열사의 업무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클라우드와 IT 아웃소싱, 보안 사업과 결합해 외부 고객사까지 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피지컬 AI와 로봇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2월 코리아세븐과 휴머노이드를 도입한 미래형 편의점을 선보였으며, 카이스트·연세대와 피지컬 AI 모델 공동 개발도 추진 중이다.
전기차 충전 자회사 이브이시스는 북미와 동남아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칼리버스는 이머시브 커머스 기술을 롯데온과 롯데하이마트 등 그룹 유통 사업에 적용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선별 수주와 프로젝트 수행 효율 제고, 주요 자회사 손익 회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데이터센터 DBO와 AX 등 성장 사업의 사업화를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