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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보호전담관 36대 1 경쟁률…안민석 경기도교육감 “교권 회복 열망 확인”

29일 페이스북에 50명 모집 1823명 지원 의미 밝혀
최종 발표 8월 10일로 연기…시민교권보호관 도입도 검토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교권보호전담관 공개모집에 1823명이 지원한 것과 관련 "교권 회복에 대한 도민의 뜨거운 관심과 의지가 확인됐다"며 교권보호전담관 선발 인원 확대와 시민교권보호관 운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안 교육감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교권보호전담관 공개모집에 50명 선발에 총 1823명이 지원해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현직·퇴직 교원을 비롯해 변호사, 의사, 전·현직 경찰, 갈등조정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교권 보호에 뜻을 함께하는 많은 도민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사진=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페이스북 캡처]

이어 "이번 공모는 중대한 교권 침해와 아동학대 피신고, 악성 민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원을 사안 발생 초기부터 종료 시까지 1대 1로 전담 지원할 교권보호전담관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지원 규모와 높은 전문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보다 촘촘한 교권 보호 체계 구축을 위해 교권보호전담관 선발 인원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 일정을 조정하고 지원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더욱 면밀하게 평가할 방침이다.

안 교육감은 선발되지 않은 지원자들의 전문성도 교육활동 보호에 활용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시민교권보호관' 운영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경기도의회가 제안한 교권보호전담관 자문단 운영 방안도 함께 살펴 정책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보다 공정하고 완성도 높은 심사를 위해 당초 7월 31일로 예정됐던 최종 선정 결과 발표를 8월 10일로 연기했다. 안 교육감은 지원자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심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안 교육감은 "교권 회복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 사회의 현안이자 교육청의 책무"라며 "50명을 선발하는 공모에 1823명이 지원한 것은 무너진 교권을 함께 바로 세우자는 도민들의 절실한 염원이 모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권보호전담관 제도가 교육 현장에 뿌리내려 교사는 두려움 없이 가르치고 학생은 마음 놓고 배우며 학부모는 학교를 신뢰하는 교육공동체의 출발점이 되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며 "공모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13만 경기 교원을 대신해 깊은 존경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수원=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