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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행안부와 '햇빛소득마을' 추진 본격화… 주민참여형 태양광으로 지역소득 창출 나선다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가평군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인 '햇빛소득마을' 조성을 본격 추진하며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지역소득 창출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9일 조종면 상판리 햇빛소득마을 후보지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점검과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행정안전부가 전국적으로 추진 중인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정책의 현장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사업 대상지의 여건과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윤 장관은 사업 예정 부지를 둘러보며 입지 여건과 추진 현황을 점검한 뒤 조종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가평군청 전경 [사진=가평군]

군이 추진하는 햇빛소득마을 사업은 마을 주민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 단순한 발전시설 설치를 넘어 안정적인 마을 공동수익을 확보하고 에너지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사업 대상지는 조종면 상판리 514-3번지 일원이다. 전체 부지 1만5천311㎡ 가운데 약 8천400㎡에 지상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며 발전 규모는 998.46kW로 계획됐다.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설립한 상판리 햇빛소득협동조합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국방부와 국·공유지 사용 협의를 진행했으며 주민 중심의 사업 운영을 위한 상판리 햇빛소득협동조합 설립도 마쳤다. 이어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6년 햇빛소득마을'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향후 군은 발전사업 허가와 개발행위 허가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한 뒤 2027년 상반기 착공과 상업운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 소득 증대는 물론 친환경 에너지 생산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환경 영향과 운영 방식, 수익 배분 구조 등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가 이어졌으며, 행정안전부와 군은 사업 전 과정에서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현장 방문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주민이 함께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의 의견을 직접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주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