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구글은 이용자 지시에 따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는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제미나이 스파크'를 국내에 30일 출시했다.

구글은 고급 AI 모델인 제미나이 프로를 제한 없이 사용하고 5테라바이트(TB)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이용할 수 있는 구글 AI 프로(월 2만9000원) 이상 요금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미나이 스파크를 순차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구글 AI 프로와 울트라 이용자가 한국어와 영어로 사용할 수 있다.
제미나이 스파크는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 3.6'으로 구동되는 24시간 상시형 개인 AI 에이전트다. 노트북을 덮거나 스마트폰 화면을 잠근 상태에서도 이용자가 지정한 작업을 이어간다. 지메일과 구글 문서, 구글 스프레드시트 등 구글 작업 공간 도구와도 연동할 수 있다.
구글은 이 AI 에이전트를 통해 항공권이나 호텔 예약 확인 메일의 내용을 여행 일정 스프레드시트에 자동 추가하고 빈 일정에는 다른 행사를 등록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받은 편지함에서 구독 갱신이나 자동 이체 관련 메일을 찾아 서비스명과 월 이용료를 정리할 수도 있다.
결제나 이메일 발송 등 중요한 작업은 실행에 앞서 이용자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구글 측 설명이다. 구글 측은 "제미나이 스파크가 이용자의 지시에 따라 번거로운 업무를 대신 처리해 중요한 일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