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이 공연과 체험을 결합한 국악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단체를 대상으로 전통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12월까지 학교와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국악공연과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남원골 풍류'를 운영한다.

'남원골 풍류'는 참여 대상의 연령과 특성에 맞춰 해설이 있는 국악공연과 전통문화 체험을 선택하거나 연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연은 판소리와 기악, 무용, 사물놀이 등으로 구성되며, 체험에서는 판소리 '춘향가'와 전통무용 '강강술래'를 직접 배울 수 있다.
프로그램은 매월 둘째·셋째 주 수요일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과 연습실에서 오전 또는 오후 일정으로 운영된다. 국내외 학교와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취학아동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일정은 신청 단체와 협의를 거쳐 조정할 수 있다.
지난 29일에는 국제교류 일정으로 남원을 찾은 한·중 청소년 교류단체 '지행무계(知行无界)' 소속 중국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처음 참여해 강강술래의 기본 동작과 대형을 배우며 한국 전통무용을 체험했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이 같은 체험 프로그램이 해외 청소년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 문화교류의 장으로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험비는 1인당 5000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다자녀 가구 등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국립민속국악원 관계자는 "'남원골 풍류'를 통해 참여자들이 국악을 직접 보고 배우며 전통예술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국악 향유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