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스바이오메드가 국내에서 연구·생산한 프리미엄 실리콘겔 가슴보형물 '바운스'(BOUNS)의 공급 확대에 나섰다. 지난 4월 국내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연말까지 전국 성형외과 100곳에 제품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30일 한스바이오메드에 따르면 국내 가슴보형물 시장은 수입 제품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몸 안에 삽입하는 의료기기임에도 국산 제품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 생산 기반을 갖춘 바운스를 앞세워 의료진과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바운스는 한스바이오메드의 독자적인 가공 기술과 정밀 공정을 적용한 '어드밴스드 스무스 서피스'(Advanced Smooth Surface) 표면을 채택했다. 인체 조직과 유사한 밀도와 촉감을 구현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사용감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개인의 체형에 맞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크기 체계도 세분화했다. 흉곽 너비와 볼륨, 돌출 정도(Projection)를 함께 고려해 다섯 단계의 돌출 유형을 제공한다.
바운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제조·판매 허가를 받았다. 한스바이오메드는 한국과 미국의 비임상시험관리기준(GLP) 기관에서 진행한 전임상 안전성 시험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제품 교체를 지원하는 보증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제품 파열이나 중증 구형구축(Baker Grade III·IV) 등 회사가 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보형물 삽입 기간에 무상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2005년 국내 최초로 조직은행 설립 허가를 받은 뒤 동종골 이식재와 동종 진피, 리프팅실 '민트리프트', 피부 재생 솔루션 '셀르디엠'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2008년에는 가슴보형물 자체 개발에 착수했고, 2015년 국내 기업 최초로 가슴보형물 제조·판매 승인을 받았다.
한스바이오메드 관계자는 "12년간 축적한 가슴보형물 기술력을 집약해 국내에서 연구·제조한 제품으로 안전성 검증과 사후 책임까지 갖춰 소비자와 의료진에게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