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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웹 '브랜드콘 26' 성황리 마쳐…'깊은 브랜드'의 조건은

브랜드 리더 1000여명 참석…다양한 성장 경험 공유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아임웹(대표 이수모)은 지난 28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브랜드 콘퍼런스 '브랜드콘 26'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DEEP: 깊은 브랜드만 남는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브랜드 대표와 마케팅 리더 등 업계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브랜드콘은 브랜드 성장 전략과 시장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아임웹이 처음 개최한 브랜드 콘퍼런스로 △트렌드 △전략 △브랜딩 3개 메인 세션을 통해 브랜드의 성장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관점을 공유했다.

브랜드콘 26 환영사를 하고 있는 이수모 아임웹 대표. [사진=아임웹]

이수모 아임웹 대표가 환영사로 행사의 문을 연 가운데, 첫 트렌드 세션에서는 AI 시대의 산업 구조 변화와 브랜드가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는 방식이 다뤄졌다. 김태오 아임웹 CPO는 "AI 시대의 경쟁력은 더 깊은 데이터와 고객 관계, 브랜드만의 본질에서 나온다"며 이 같은 브랜드 성장의 흐름을 '딥 커머스(Deep Commerce)'라는 개념으로 제시했다.

이어 송길영 작가는 "AI를 쓰면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안 쓰면 뒤처질 수밖에 없다"며 기술이 평준화될수록 고객과 직접 만나 관계를 쌓고 브랜드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것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형진 마이노멀 대표는 "소비자의 문제에서 출발해 작은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는 것이 브랜드 성장의 출발점"이라며 "단기적인 유행보다 꾸준한 재구매와 팬덤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략 세션에서는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브랜드의 선택과 실행 방식이 공유됐다. 김봉진 그란데클립 의장은 "브랜드는 목적이 아니라 사업을 잘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좋은 제품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내린 결정과 실행이 쌓일 때 비로소 브랜드가 만들어진다고 했다. 또한 "브랜드보다 오래 남는 것은 회사와 조직"이라며 구성원들이 함께 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정호 앳홈 대표는 자본금 500만원으로 시작해 연매출 1400억원 기업을 일군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택하고 특정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온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김동욱 와이즐리 대표는 물류센터 화재로 150억원의 손실과 매출 99% 감소를 겪은 뒤 사업을 재정비하고 회사를 다시 성장시킨 경험을 소개했다.

브랜딩 세션에서는 오래 지속되는 브랜드의 조건에 대한 경험이 이어졌다. 김명수 매거진B 대표는 브랜드의 깊이를 읽는 세 가지 관점으로 '한 사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 여정'을 제시하며 창업자의 철학과 이를 구현하는 사람들의 선택, 시간이 만든 변화를 함께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환 해브해드 대표는 성장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자사몰을 기반으로 다양한 실험을 이어온 경험과 함께 '생존한 시간×반복한 공식=깊이'라는 자신들만의 성장 공식을 소개했다. 김시연 일광전구 이사는 성장이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리브랜딩을 추진하며 조직 안팎의 변화를 이끌어낸 경험을 소개했다.

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브랜드콘에 보내주신 관심과 현장의 반응을 통해 브랜드들이 서로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나누는 자리에 대한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임웹은 브랜드의 시작부터 성장까지 함께하는 브랜드 빌더로서 브랜드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