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민경선 경기도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29일 제주에서 열린 '2026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 쇼케이스' 현장에서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을 비롯한 지역 핵심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건의서에는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사업의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조속 통과 △고양신사선 국가계획 반영 △원당 버스공영차고지 조성사업 국비 지원 확대 등 4개 핵심 현안이 담겼다.
이 가운데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사업'은 서울 새절역에서 고양시청까지 추진 중인 광역철도를 일산동구 식사동까지 약 2.04㎞ 연장하는 사업이다.
현재 식사동과 풍동 일대는 약 10만 명 규모의 생활권이 형성돼 있으나 서울 도심을 잇는 직결 철도가 부족해 출퇴근 시간대 고양대로 상습 정체와 대중교통 불편이 지속돼 왔다.
시는 약 2361억원으로 추산되는 총사업비 재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된 기존 트램 사업을 광역철도 연장으로 변경하는 대안을 대광위에 제안했다.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운용지침 개정으로 접경지역 사업 평가 시 '지역균형발전분석' 지표가 적용됨에 따라 식사동 연장 사업의 정책적 타당성 확보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함께 건의된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수도권 서북부의 만성적인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접경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노선으로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통과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 서울시가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대안으로 검토 중인 '고양신사선'은 신사역에서 연신내, 고양 삼송을 거쳐 신원지역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사업이 추진되면 서울 도심과 강남권을 환승 없이 연결하고 지하철 3호선 혼잡을 크게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원당 버스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은 토지보상비와 물가 상승 등으로 총사업비가 늘어남에 따라 지방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국비 분담률 30%를 적용한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민 시장은 창릉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과 지속적인 교통수요 증가로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이어 수도권 서북부 교통난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건의한 사업들이 국가계획에 반영되고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에 건의한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인천2호선 고양 연장 △고양신사선 추진 △원당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등 핵심 광역교통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고양=김재환 기자(kj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