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정부가 도심의 빈 상가와 숙박시설, 지식산업센터를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사업에 속도를 낸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비주택 리모델링 사업' 설명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설명회는 오는 30일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개최된다.
비주택 리모델링은 도심의 빈 상가와 숙박시설 등을 주택으로 고친 뒤 LH가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신축보다 공사 기간이 짧고, 교통이 편리한 도심에 청년층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게 국토부 측 설명이다.
앞서 LH는 지난 21일 매입약정 방식의 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다. 신청은 27일부터 받는다.
설명회에서는 신청 절차와 금융 지원, 관련 규제 완화 방안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정부는 기존 상가와 숙박시설뿐 아니라 공장으로 분류되는 지식산업센터도 LH 매입 대상에 포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일반공업지역 내 지식산업센터를 오피스텔로 전환할 수 있도록 내년까지 관련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실 상가와 숙박시설, 지식산업센터를 주거 공간으로 전환해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낮추겠다"고 전했다.
한편, LH에 따르면 매입 대상은 서울과 경기 규제지역에 있는 30년 이내 건축물이다. 수련시설과 노유자시설도 포함이다.
LH는 서류 심사와 사전 검증, 매입약정 심의를 거쳐 사업 대상을 정한 뒤 내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