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추진한 미국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에 참여한 지역 화장품기업들이 1500만 달러(약 220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과 432만 달러(약 63억 원)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두며 북미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특히 33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과 8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이 성사되면서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남원시는 지난 7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북미 최대 화장품 박람회인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 2026'에 참가해 지역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에는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가 함께 참여했으며, 원스킨화장품과 제너럴바이오, 코빅스, 한미화장품 등 남원 지역 4개 화장품 기업이 참가했다.
기업들은 기능성 기초화장품과 천연물 기반 스킨케어, 이너뷰티 제품 등을 선보이며 미국과 캐나다, 중남미 바이어들과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남원시는 기존 전시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현지 바이어 상담과 계약 중심으로 지원 방식을 전환해 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 후속 상담과 계약을 지속 지원하는 한편, 북미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동남아와 유럽 등 해외시장 다변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양충모 남원시장은 "지역 화장품기업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해외 인증과 수출 마케팅 등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