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조정식 국회의장의 개헌 발언이 논란이 되고 직접 해명까지 나섰으나 정치권 등 오프라인 파장이 좀처럼 사글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온란인 역시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29일 국회·정치권 등에 따르면 문제 발단은 전날(29일) 국회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에서 나온 권력 구조 개편과 현직 대통령 연임 가능성에 관한 질의 응답에서 시작됐다.
당시 조 의장은 "그 문제를 논의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면서도 "현직 대통령의 연임을 포함한 권력 구조 개편은 주권자인 국민의 여론과 선택의 문제이고 정치적 당사자들이 어떻게 합의하느냐에 달렸다"고 답했다.
발언 직후 논란이 확대되자 장현주 공보소통수석비서관은 "기자 간담회에서 권력 구조 개편에 대한 개헌 관련 조 의장 답변은 국민적 공감대와 정치권 합의를 바탕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 밝힌 것"이라고 해명했다.
조 의장도 SNS에 "권력 구조 개편을 포함해 개헌이 이뤄지기 위해선 정치 주체 간의 합의와 국민의 선택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취지의 기본 절차를 밝힌 것"이라며 "본의와 다르게 오해와 논란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 한가"고 설명했다.
조 의장이 직접 해명하고 민주당과 전당대회 후보, 청와대까지 나서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논란의 불씨는 여전하다. 국민의힘과 보수 성향 의원 등이 오프라인에서 집중 포화를 퍼붓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도 비판론이 점차 쌓여가는 모습이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15시간 전 올라온 조 의장의 해명 글에는 이날 오후 3시 10분 현재 210여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려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내용을 살펴보면 아이디 ㅂ**은 "헌법 제128조, 대통령의 임기 연장이나 중임 변경을 위한 헌법 개정은 당시 대통령에게 효력이 없다"고 썼다.
아이디 H**은 "지금 이 시국에 제발 조심 좀 해주세요 대통령님 하루 하루가 넘 힘드시겠어요"라고 남겼고, 아이디 ㅈ**은 "지금, 주식시장은 패닉상태인데 한가하군요"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아이디 K**은 "대통령 순방 때 이런 이슈를 만들다니", 아이디 ㅈ**은 "처신에 신중해야 한다~중립을 지키시라", 아이디**은 "폭염 더위죠?"라고 적었다. 이밖에 "응원한다" "아님 말고" 답글도 일부 눈에 띄었다.
/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