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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보다 민생” 증평군의회, 연수 예산 전액 반납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증평군의회(의장 장천배)가 올해 국외연수를 실시하지 않기로 하고 관련 예산 전액을 반납한다.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민생 안정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증평군의회는 국외연수 예산을 2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전액 감액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증평군의회. [사진=아이뉴스24 DB]

절감된 예산은 군민을 위한 사업에 활용하자는 의원들의 뜻으로 이뤄졌다.

군의회는 국외연수 대신 군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해결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곳곳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민생 회복을 위한 정책 마련에 역량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장천배 증평군의회 의장은 “국외연수 보다 지금은 군민 곁에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정활동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는 데 의원 모두가 뜻을 같이했다”며 “절감된 예산이 민생 안정과 군민을 위한 사업에 의미 있게 쓰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의회도 올해 해외연수 예산 5200만원을 자진 삭감했다.

옥천군의회는 전반기 임기 2년 동안 해외연수를 가지 않기로 하고 관련 예산을 반납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부터 해외연수를 중단한 음성군의회는 올해도 연수를 가지 않는다.

충북도의회는 올해 상임위원회별 국외연수를 가지 않기로 했다.

충주시의회와 단양군의회는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해엔 국외연수 예산을 세우지 않는 관행을 이어오고 있다.

/증평=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