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일명 '건진법사'를 통한 금융권 인사 개입 의혹과 관련해 기초조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이 원장은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관련 자료를 확보하면 조사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 1월 금융지주사를 30일 이상 검사하면서 관련 의혹을 살펴봤다. 내부 자료만으로는 인사 청탁이나 외부 개입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사 청탁이나 로비가 사실이라면 금융시장 전체의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며 금감원에 조사를 요구했다.
이어 "통화 기록이나 메시지 등을 통해 청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며 "청탁 대상자가 실제 선임됐다면 연관성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금융위원회가 마련 중인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안에도 인사 로비 방지책을 담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권력에 줄을 대거나 인사 청탁을 통해 금융회사 고위직에 오르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배구조 개선안에 관련 방안을 반영해 달라는 요구에 "알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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