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동건이 '이혼숙녀캠프'의 새로운 가사조사관으로 합류한다. 진태현이 떠난 빈 자리를 이동건이 채우게 된 것. 그는 출연을 결심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고 밝히며 자신만의 각오를 전했다.
이동건은 30일 출연을 앞두고 있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 대해 "출연 제안을 받고 깊은 고민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좋아하고 즐겨보던 프로그램이라 기분 좋게 놀랐지만, 이혼의 위기를 겪는 분들에게 같은 아픔을 가진 입장에서 비판이나 조언을 해드릴 자격이 있는지, 또 그런 모습이 어떻게 비춰질지에 대한 고민이 컸다"고 말했다.

이동건은 드라마로 인연을 맺은 배우 조윤희와 2017년 결혼해 딸을 품에 안았으나 2020년 이혼했다. 딸은 조윤희가 양육하고 있다. 이후 이동건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며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하지만 오히려 경험자로서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출연자분들의 편에 서는 역할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또 그는 "저의 경험들을 통해 출연자들의 상황과 고민을 더 많이 공감해 드리고 싶고, 저의 조언이 그분들에게 좀 더 친밀하고 진정성 있게 느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실제 녹화를 진행하며 놀란 점도 고백했다. 그는 "워낙 충격적인 사연이 많기 때문에 약간은 과장된 부분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각색 없는 진짜 이야기였다"며 "특히 서장훈 선배님이 매 녹화마다 목이 쉴 정도로 호통치시는 모습도 정말 인상적이었다"라고 회상했다.
끝으로 그는 "두 사람만의 시야와 세상 속에 갇혀 있기보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많은 사람의 공감과 충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은 그것만으로도 박수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이 제가 출연자분들 모두의 용기를 존경하는 이유"라며 출연을 망설이는 부부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