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법무법인 YK가 한국건설기술인협회와 함께 건설 현장 중대재해·안전사고 발생 초기 법률 대응 지원에 나선다.
YK는 지난 27일 한국건설기술인협회와 현장 재현 및 초동 법률 대응을 위한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건설기술인 약 100만 명이 가입한 단체다.
이번 계약은 건설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현장소장 등 건설기술인이 수사 초기부터 법률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형 건설사나 전문 시공사와 달리 개인 건설기술인은 사고 직후 수사기관 조사에 대응할 법률 지원을 제때 받기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YK는 사고 접수에 대비해 24시간 긴급 연락 채널을 운영한다. 중대재해 등 긴급 사고가 접수되면 전국 31개 분사무소를 통해 30분 안에 권역별 전담 변호사를 배정하고, 해당 건설기술인과 연결할 계획이다.
전담팀은 사고 현장 재현과 관련한 용역 업무를 맡고, 초기 진술 대응과 수사 절차 안내 등 사고 직후 필요한 기술적·법률적 자문을 제공한다. 초동 대응 이후에도 수사나 재판 등 추가 법적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당사자와 별도 선임 계약을 맺고 사건 종결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YK는 사건 진행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맞춤형 고객 관리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조인선 YK 노동중대재해그룹장은 "사고 직후 수사기관이 개입하는 초기 단계의 기술적·절차적 대응은 향후 법적 책임을 가르는 핵심 요소"라며 "건설기술인들이 수사 초기 단계에서 법률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