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민선 9기 충북 청주시의 간부회의가 달라졌다.
기존 보고 중심 회의에서 벗어나 정책 토론과 부서 간 협업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과 공유할 회의는 공개하는 방식으로 바뀐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시민과 함께하는 주간업무보고다. 청주시는 7월부터 매월 셋째 주 주간업무보고를 ‘모두의 주간브리핑’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내부적으로만 진행됐던 주간업무보고를 청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면서 주요 시정 현안과 핵심 정책, 공약사업 추진 상황 등을 공개하고 있다.
시민들은 이를 통해 회의 내용을 확인하고 댓글을 통해 정책 제안이나 개선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 열리던 실·국·소장 차담회의는 ‘수요 정책회의’로 개편됐다.
차담회의가 각 부서의 업무 현황을 순차적으로 보고하는 방식이었다면, 수요 정책회의는 부서 간 협력이 필요한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을 놓고 토론하는 방식이다.
회의 안건 역시 각 실·국이 직접 제안해 선정한다. 행정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신속하게 정책 논의로 연결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해결책을 찾는 구조를 만든 것이다.
청주시는 업무 공유 기능은 유지하면서 회의별 역할을 명확히 해 정책 조정과 실행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형식적인 보고 중심 회의에서 벗어나 시민과 시정을 공유하고 부서가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는 실효성 있는 회의문화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