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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유상증자 6.3조로 24.5%↓…무상증자 10.5%↑

코스닥 시장이 유·무상증자 확대 주도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상장사의 유상증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20% 넘게 줄었다. 무상증자는 발행 기업 수와 주식 수가 모두 늘었다. 코스닥 시장이 유상·무상증자 증가를 주도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9일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발행 규모가 220개사, 6조272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발행 회사 수는 0.9% 증가했고, 증자 금액은 24.5% 줄었다.

최근 3년간 상장법인 유상증자 발행규모 [사진=한국예탁결제원]

무상증자는 28개사가 총 3억3676만주를 발행해 전년 동기보다 회사 수는 16.7%, 발행 주식 수는 10.5% 각각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코스닥 시장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유상증자는 30개사, 2조4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회사 수는 23.1%, 금액은 55.5% 감소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175개사, 3조7394억원으로 회사 수는 9.4%, 금액은 40.0% 늘었다.

무상증자도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은 4개사·6234만주로 회사 수와 발행 주식 수가 각각 42.9%·5.0% 감소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24개사·2억7442만주로 각각 41.2%·14.7% 증가했다.

배정 방식별로는 제3자 배정이 전체의 50.6%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주주배정 32.6%, 일반공모 16.8% 순이었다.

유상증자 금액 기준으로는 SKC가 1조167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NH투자증권(4000억원), 케이뱅크(2490억원)가 뒤를 이었다.

무상증자 주식 수 기준으로는 루닛이 3719만주로 가장 많았다. 씨어스(2537만주), 폰드그룹(2523만주) 순으로 집계됐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