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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관광 새 콘텐츠 '신라X좀비'…경주엑스포 8월 달군다

천년고도 신라와 좀비 결합한 야외 호러 체험…8월 1~30일 화랑숲 운영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국내 여름 대표 공포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EX-HORROR(엑스-호러)'가 올해 여섯 번째 시즌을 맞아 천년고도 신라를 배경으로 한 색다른 야외 호러 체험을 선보인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오는 8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화랑숲(루미나이트)에서 'EX-HORROR 시즌6 : 신라X좀비'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경주엑스포대공원 'EX-HORROR 시즌6 : 신라X좀비 포스터.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신라 금관 미스터리…관람객이 직접 수색대원으로 참여

이번 시즌은 화랑숲에서 정체불명의 신라 금관이 발견되면서 시작되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유물 발굴 이후 조사단이 집단 실종되고 '건드려서는 안 될 것을 건드렸다'는 흔적만 남는 가운데, 관람객은 실종된 조사단을 찾기 위해 투입된 수색대원이 돼 어둠 속 단서를 추적하며 좀비로 뒤덮인 화랑숲에서 사건의 진실을 밝혀 나가게 된다.

실제 숲 지형을 활용한 공포 연출과 다양한 미션, 배우들의 실감 나는 퍼포먼스를 더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며, 신라 시대와 좀비 세계관을 결합한 새로운 콘셉트로 기존 시즌과 차별화된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경주엑스포대공원 엑스호러 체험 현장.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호러 분장부터 굿즈까지…계절별 콘텐츠도 확대

행사장에는 식음료와 호러 굿즈 판매 부스를 비롯해 호러 분장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운영자들이 참여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평일(월~목) 오후 8시부터 10시 30분까지, 주말(금~일)과 공휴일은 오후 8시부터 11시 30분까지다. 전 연령 이용이 가능하지만 노약자와 임산부, 심장질환자 등은 체험이 제한되며, 미취학 아동은 반드시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올해 5월 'EXPO, REST 북크닉'을 시작으로 8월 EX-HORROR, 10월 할로윈 콘텐츠, 12월 겨울 콘텐츠 등 계절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실크로드의 역사성과 문화교류 의미를 담은 푸드 페스티벌도 개최할 예정이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엑스호러 체험 현장.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또 모든 프로그램은 경주엑스포 마스코트 '화니·워니'가 미래에서 신라시대로 돌아가기 위해 신라삼기(금척·옥적·화주)를 찾아가는 연간 스토리텔링으로 연결된다. 행사마다 신라삼기 카드를 모으면 특별 리워드를 제공하는 'TIMELESS KINGDOM : 신라삼기 카드수집 이벤트'도 함께 운영해 방문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APEC 정상회의와 PATA 연차총회 등 국제행사 개최로 경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주만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차별화된 콘텐츠와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엑스호러 체험 현장.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대구=이수현 기자(lljjww222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