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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규슈 강진에 부산까지 "흔들린다, 대피해!"…전국 800건 신고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일본 규슈에서 발생한 7.1 강진이 국내에까지 영향을 주며 흔들림 신고가 800건 가까이 접수됐다.

28일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지진의 흔들림이 부산에서도 감지됐다. 사진은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일대에서 지진에 놀라 대피한 시민들. 2026.7.28 [사진=독자제공/연합뉴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진 흔들림 신고는 총 789건 접수됐다.

부산이 291건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 125건, 경남 120건, 창원 95건, 경북 69건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전남(46건), 인천(17건), 광주(9건), 전북(5건), 경기(4건), 대전(3건), 충북(3건), 서울(1건), 대구(1건), 제주(1건) 등 전국적으로 지진 흔들림 신고가 있었다.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의 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A씨는 연합뉴스에 "사무실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고 진동이 매우 심해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밖으로 대피했다"며 "재난안전문자가 오지 않아 사람들이 혼란스러워했다"고 말했다.

"제주시 고층 아파트에 사는데 흔들리는 느낌이 있었다 " "포항인데 1분 동안 시계추처럼 흔들거렸다" "대전 유성구 사무실이 좌우로 흔들렸다" 등의 증언이 전국에서 잇따랐다.

이날 규슈 강진으로 국내에서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계기진도 3이 감지됐다. 이는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히 느끼며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 수준이다.

다만 아직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