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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전원 설립 취지 살려 국립중앙의료원도 남원에"

남원시의회, 건의안 의결…정부·국회에 국가 공공의료체계 재편 제안

[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가 국립중앙의료원의 남원 이전과 국립의학전문대학원(국립의전원) 설립을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에 국가 공공의료체계 재편을 촉구했다.

남원시의회는 28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필수의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국립중앙의료원 남원 이전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남원시의회가 제2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립중앙의료원 남원 이전 촉구 건의안'을 채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원시의회]

이번 건의안은 최근 보건복지부 업무보고 과정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을 서울 중구 방산동 미공병단 부지로 이전하고, 기존 부지를 공공의료 클러스터와 국립의학전문대학원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된 데 따른 것이다.

시의회는 국립중앙의료원이 국가 공공의료를 이끄는 핵심 기관인 만큼 수도권이 아닌 지역으로 이전해 의료·교육·수련·연구 기능을 함께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교육과 임상실습, 전문의 수련, 연구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공공의료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남원은 2018년부터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을 위해 부지 확보와 행정절차를 추진하는 등 관련 기반을 꾸준히 마련해 온 만큼 국가 공공의료 거점 조성에 적합한 지역이라고 밝혔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오동환 의원은 "지역·필수·공공의료를 강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을 남원에 함께 배치해야 한다"며 "교육과 수련, 연구가 연계된 국가 공공의료체계를 구축해 지역의료를 살리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남원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안을 대통령과 국회의장, 국무총리, 보건복지부 장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북특별자치도와 도의회, 남원시장, 박희승 국회의원, 각 정당 대표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