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소진섭 기자] 충북 충주시의회에서 급증하는 외국인 주민과 기업·농가의 행정 불편 해소를 위해 출입국·외국인사무소를 유치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박장수 충주시의회 의원은 28일 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주 등록외국인 인구가 2026년 5월 기준 7053명으로, 제천·단양을 포함한 충북 북부권 등록외국인은 1만1456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충남은 천안과 아산, 서산, 당진 등 5곳에서 출입국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면, 충북은 청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음성 플러스센터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부권에는 상설 민원창구가 없어 외국인과 사업주들이 외국인 등록, 체류기간 연장, 체류자격 변경 등 필수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청주나 음성까지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했다.
박장수 의원은 특히 “충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023년 129명에서 2024년 281명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500명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지문 등록과 등록증 발급을 위해 계절근로자와 공무원들이 청주까지 이동하는 등 영농 차질과 행정력 낭비가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외국인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지역 기업의 생산성과 농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필수 행정 인프라”라며 “충북도, 충주시가 북부권 행정 수요를 반영해 충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주=소진섭 기자(oyas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