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시민이 직접 행정 감시와 제도 개선에 참여하는 청렴 거버넌스를 확대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시정 운영 기반 강화에 나섰다.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된 청렴시민감사관을 새롭게 위촉해 감사의 객관성과 행정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난 27일 시청 시장실에서 ‘제3기 양주시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식’을 개최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 행정 실현을 위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보건·사회복지·건축·세무회계·토목 등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는 민간 전문가 5명과 지역사회 대표성을 갖춘 일반 시민 3명 등 총 8명이 제3기 청렴시민감사관으로 위촉됐다. 위촉장 수여에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청렴시민감사관의 역할과 활동 방향, 운영 계획 등을 공유하며 향후 협력체계를 논의했다.
이번에 출범한 제3기 청렴시민감사관의 임기는 지난 14일부터 2028년 6월 30일까지로 약 2년간 시의 청렴도 향상과 감사 행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청렴시민감사관은 양주시 자체감사 과정에 직접 참여해 행정 전반의 제도적 미비점을 점검해 시민의 입장에서 불합리한 행정 절차와 부패 발생 가능 요인을 발굴·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공직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제안과 제도 개선 의견을 제시하고 부패행위와 불공정 사례에 대한 신고 및 자문 활동을 통해 시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민간 감시기구로 기능하게 된다.
특히 기관 종합감사에도 참여해 감사 과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여 행정 운영 전반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 분야별 경험을 갖춘 위원들이 참여함에 따라 행정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다양한 개선 의견도 제시될 전망이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시민 참여형 감사제도를 확대하며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있다.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는 공직사회 내부의 자정 기능을 보완하는 것은 물론 외부의 객관적인 시각을 행정에 반영해 시민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는 대표적인 청렴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덕영 시장은 "청렴은 공직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가치이자 시민 신뢰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노력뿐 아니라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3기 청렴시민감사관이 각자의 전문성과 객관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행정을 세심하게 점검해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충실히 반영하는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드는 청렴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욱 신뢰받는 지방정부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를 중심으로 자체감사 참여 확대, 청렴도 향상 정책 발굴, 제도 개선 권고, 부패 예방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행정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양주=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