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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지금 정치 외면할 수 없어⋯민주당, 기득권 단맛에 취해선 안 돼"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근황을 공개하며 "정치를 외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 전 위원장. [사진=박지현 페이스북]

최근 박 전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가게 창업을 준비하며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가게 오픈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준비할 것은 산더미인데 돈 들어갈 곳이 많아 아르바이트도 함께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가게를 준비하다 보니 오히려 정치가 우리의 삶과 얼마나 멀어져 있는지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며 "서울을 떠나 지역에서 살아가는 30대 청년으로서 그 괴리를 피부로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또 지난해 11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글을 올려왔지만, 창업 준비로 인해 앞으로는 격주로 글을 게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녹즙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사진='정치인 박지현' 유튜브]

그러면서 "원래는 정치보다 일상의 감정과 경험을 기록하려 했지만, 일상을 살아갈수록 지금의 정치를 외면할 수가 없다"고 했다.

"지금 정치권에서는 정책보다 정쟁이 앞서고, 미래보다 과거를 둘러싼 싸움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한 그는 "시민들의 고단한 하루보다 권력 구도와 정치적 유불리에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광장에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들이 기대했던 정치는 이런 모습이 아니었을 것"이라며 "민주당은 기득권의 단맛에 취해 시민들의 열망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