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도쿄일렉트론코리아(TEL)는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에 반도체 직업 체험관 'TEL 반도체 드림랩'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TEL 반도체 드림랩은 어린이들이 반도체 엔지니어가 돼 제조 공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실제 연구소를 본떠 조성한 상설 공간이다. 키자니아에 반도체를 주제로 한 직업 체험관이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방진복을 입고 에어샤워를 거쳐 클린룸에 입장한 뒤 6명이 한 조를 이뤄 반도체 제조 임무를 수행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포토와 식각, 클리닝, 증착 등 4개 공정을 게임으로 구현했다.
화면 속 웨이퍼에 감광액을 바르고 회로 패턴을 형성하거나 조이스틱으로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물총으로 오염물질을 씻어내고 블록을 쌓아 얇은 막을 만드는 과정도 체험할 수 있다.
모든 임무를 완료하면 제작한 반도체 칩 모형을 서비스 로봇에 삽입해 로봇이 춤추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반도체가 인공지능과 로봇 등 첨단기술의 기반이라는 점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도록 구성했다.
한편 TEL은 오는 9월부터 첨단기술과 진로 체험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을 초청하는 '드림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에도 해당 공간을 활용한다.
노태우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이사는 "미래 세대가 반도체 장비사의 역할을 직접 경험하고 미래를 이끌 엔지니어의 꿈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