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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교육지원청, 국방어학원과 업무협약…지역 외국어 교육 경쟁력 높인다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이천교육지원청이 국방어학원과 손잡고 지역 학생들의 외국어 역량 강화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양 기관은 교육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연계해 학생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외국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미래형 교육 모델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27일 국방어학원 본관 회의실에서 국방어학원과 외국어 교육 활성화·지역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교육 역량과 인적·물적 자원을 공동 활용해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과 국제적 감각을 높이고 학교 교육과 지역 교육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성진 교육지원청장을 비롯해 류복생 국방어학원 원장, 양 기관의 교육과장과 부서장, 교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과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방어학원이 보유한 전문 외국어 교육 인력과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학생 중심의 체험형 외국어 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학교 교육과 연계한 지역교육협력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교육시설과 학습 자원을 상호 공유하는 등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전문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학교 밖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형 교육 확대 △외국어 교육시설·교육 콘텐츠 공동 활용 △교육 세미나와 학술 교류 추진 △지역 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 발굴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의 핵심 사업으로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방학 중 영어캠프가 운영될 예정이다. 국방어학원의 원어민 교관과 전문 교육 인력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실생활 중심의 영어 의사소통 교육을 제공한다.

참가 학생들은 국방어학원 교육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원어민 교사들과 영어 인터뷰 및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단순한 문법이나 독해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상황에서 영어를 활용하는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고 국제적 감각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교육지원청 전경 [사진=이천교육지원청]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외국어 학습 동기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가 보유한 우수 교육자원을 학교 교육과 연결하는 대표적인 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미래사회 핵심 역량으로 글로벌 의사소통 능력과 문화 이해력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지역기관과 협력한 실천 중심 교육은 공교육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 이후 참석자들은 국방어학원의 고급 외국어 교육과정을 참관하며 교육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공동 프로그램 확대와 학생 참여형 교육과정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내 공공기관과 전문기관이 보유한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학교 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미래 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 교육지원청장은 “국방어학원이 보유한 우수한 교육 자원과 전문성을 지역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경험하며 세계와 소통하는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교육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의 우수한 교육 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연계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학습 기회와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천=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