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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투입 ‘X-AI 데이터센터’ 300억 1차 조달…남양주마석아이디씨, 첨단 인프라 구축 본격화

화도읍 답내리 4만5000㎡ 부지 60MW 규모…2029년 상업운전 목표
LG CNS 등 5개사 1차 투자계약 체결…총 3차례 걸쳐 자금 조달

남양주마석아이디씨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답내리 일원에 1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0MW 용량으로 건립을 추진 중인 'X-AI 스마트에너지 데이터센터'의 조감도. [사진=남양주마석아이디씨]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와 올해 1월 업무협약을 맺고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 중인 남양주마석아이디씨유한회사는 화도읍 답내리 일원에 1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X-AI 스마트에너지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의 300억원 규모 1차 금융 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구단위계획 주민제안 방식으로 화도읍 답내리 4만5000㎡ 부지에 연면적 3만7000㎡, 60MW(메가와트) 용량의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오는 2027년 5월까지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착공해 2029년 2월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1차 금융조달에는 LG CNS를 비롯해 안다자산운용,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에프엔디파트너스가 공동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참여했다.

특히 수도권 내 데이터센터 신규 건립 시 가장 큰 난관으로 꼽히는 전력 수급 문제와 관련해 선제적으로 60MW 전력을 확보한 점이 투자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남양주마석아이디씨는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전체 용량 중 약 10MW를 'OpenLAP(개방형 AI 실증·협력 플랫폼)' 방식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전용 공간으로 할당해 청년 창업가와 대학 연구진이 공존하는 산·학·연 융합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약 83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과 6234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단순한 시설 투자를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태양광발전시설 지원 △체육공원 조성 △커뮤니티시설 설치 등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도모한다.

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 안정적인 지방세수 확보와 지역 디지털 인프라 확충 등의 파급 효과를 낼 방침이다.

김용호 에프엔디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자금 조달은 사업성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업부지 확보와 전력 수급 등 주요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구축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LG CNS 관계자는 "AI 시대에는 관련 인프라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구축·운영하는 역량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자사의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과 특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남양주마석아이디씨 관계자는 "남양주시와 지역 주민의 관심과 협조가 사업 성공의 큰 동력"이라며 "부지 조성부터 전력·기반시설 연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시와 긴밀히 협력해 상생하는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김재환 기자(kj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