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27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보완수사 금지'와 '이재명 공소취소'를 앞두고 도망치면서 건강을 이유로 그만두려 한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 장관은 현직 국회의원이기도 하다"며 "건강 때문에 법무부 장관직을 수행하지 못할 정도라면 국회의원직도 수행하기 어려운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어 "국회의원직도 함께 사퇴해야 조금이나마 앞뒤가 맞는 핑계가 될 것"이라며 정 장관의 사의 배경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정 장관은 오전에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장관직 사의와 관련한 질의에 "큰 틀에서 검찰개혁은 대부분 완료됐다"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며 "대통령 주변 참모들과도 이런 부분을 놓고 오랫동안 상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가 골자인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한 의원은 민주당 등이 추진중인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해 "강행시 국민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연일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