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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자리', 농식품부 상생 우수사례…전통주 세계화 속도

중소 양조장 원액 활용해 프리미엄 K-증류주로 재탄생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K-증류주 브랜드 'jari(자리)'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모두의 상생 프로젝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jari 제품 2종 연출컷.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중소 양조장과 협력해 자리를 선보이고 한국 전통주의 세계화를 위해 국내외에서 상생 활동을 펼친 점을 인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모두의 상생 프로젝트'는 농식품부가 농업과 식품기업 간 상생협력 활동을 통합 지원해 ESG 모델을 발굴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프로그램이다.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프로젝트 출범식에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 참여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찬호 CJ제일제당 전략지원부문 대표와 오성진 K-Spirits 팀장은 자리의 동반성장 노력과 성과를 발표했다.

자리는 국내 양조장이 생산한 전통주 원액을 숙성해 프리미엄 증류주로 선보이는 K-증류주 플랫폼이다. CJ제일제당은 브랜드 출시 전부터 미국 뉴욕의 한식 다이닝과 협업해 한국 전통주 기반 칵테일을 선보였다.

지난해부터는 미국 PGA투어 정규대회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문배술과 가무치 소주를 활용한 칵테일을 제공하며 글로벌 소비자에게 한국 술을 알려왔다.

최근에는 문배주양조원, 다농바이오와 협력해 충남 논산 전용시설에서 원액을 숙성한 '자리 문배술 24'와 '자리 가무치 24'를 공개했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2026 서울바앤스피릿쇼'에서는 자리 단독 부스를 운영하고 약 30개 바에서 두 제품을 활용한 칵테일을 선보였다.

해외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가을 뉴욕을 비롯한 미국 시장에 자리를 출시할 예정이다. 비비고 등 기존 K푸드 사업을 통해 확보한 현지 유통·마케팅 기반을 활용해 음식과 술을 함께 경험하는 한국 식문화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김찬호 CJ제일제당 전략지원부문 대표는 "자리는 단순히 술 한 병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 농산물 소비를 늘리고 지역 양조장에 새로운 성장 발판을 제공하는 전통주 분야 상생 모델"이라며 "지역 양조장의 땀방울이 담긴 전통주가 세계인의 테이블 위에서 당당히 빛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