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2

185억 투입해 주차난 푼다…연천군, 전곡역 주차타워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제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선정…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8년 완공
스킵플로어 방식 적용해 주차 효율 극대화…컬처스테이션과 유기적 연계

경기도 연천군이 전곡역 일대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총사업비 185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전곡역 주차타워' 최종 당선작 조감도. [사진=연천군]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종합복지관에서 '전곡역 주차타워 설계공모 심사'를 진행하고 ㈜제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의 출품작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곡읍 전곡리 일원에 총사업비 185억원을 투입해 지상 1층에서 4층까지 총 5단 규모의 대형 주차타워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전곡역 일대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향후 전곡 컬처스테이션 완공 시 급증할 주차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최종 당선작은 '켜, 도시를 잇다'를 핵심 주제로 삼아 전곡의 지층과 역사를 모티브로 설계됐다.

특히 전곡역 및 전곡 컬처스테이션 등 주변 시설과의 유기적인 연계성을 높이고, 이용자 중심의 효율적인 차량 동선을 계획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곡역 주차타워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의 1층 평면도로, 보행자와 차량의 동선을 명확히 분리하고 전곡역 광장으로 확장되는 열린 마당을 배치해 도심 속 새로운 보행 거점 역할을 수행할 세부 공간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연천군]

당선작의 세부 설계안을 살펴보면 단순한 주차 시설을 넘어 도시와 사람을 연결하는 복합 거점으로서의 비전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짧은 이동 동선과 주차 모듈 구성이 가능한 스킵플로어(Skip Floor) 주차 시스템 △전곡역 광장과 이어지는 열린 공공 공간인 '어울림 마당' △주차타워와 컬처스테이션을 잇는 전시 및 브릿지 공간인 '만년의 다리' 등을 적용했다.

또한 차량 진입을 서측 도로에서 일방통행으로 유도해 보행과 차량의 동선을 명확히 분리했으며, 빛과 바람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금속 루버 입면을 채택해 개방감과 친환경적 요소를 더했다.

군은 당선작을 바탕으로 오는 8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이후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첫 삽을 뜨고, 오는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주차타워 건립 사업이 완료되면 전곡역 일대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향후 컬처스테이션 조성에 따른 주차 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군민과 방문객의 이용 편의성 증대를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천=김재환 기자(kj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