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승엽 기자] 해남군이 문학과 지역을 잇는 대표 창작 거점인 ‘백련재 문학의 집’에서 2026년 하반기 입주작가를 오는 8월 1일부터 1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해남군이 직접 운영하는 문학 레지던시 시설인 백련재 문학의 집은 총 8실의 독립 집필실과 공용 공간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황지우·최두석 시인, 서성란·이현수 소설가 등 다수의 유명 문인들이 머물며 다채로운 작품 활동을 이어온 곳으로, 전국 문학인들의 집필 명소로 자리매김해 왔다.
◆ ‘집중지원’과 ‘일반지원’ 이원화… 작가 맞춤형 환경 조성
이번 하반기 모집에서는 총 7명의 입주작가를 선발한다. 특히 작가들의 집필 목적과 창작 계획에 맞게 입주 기간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과정을 다변화했다.
6개월간 장기 창작에 몰입할 수 있는 ‘집중지원’ 과정과 3개월 과정의 ‘일반지원’을 함께 운영해 작가들이 각자의 스케줄에 맞춰 창작 성과를 최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선사할 계획이다.
선정된 입주 작가에게는 개별 화장실을 갖춘 1인 1실 형태의 집필 공간과 무선인터넷, 공동주방, 다목적실, 북카페 등 편의 시설이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아울러 전통정원과 고산유적지 산책길 등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주위 환경이 창작의 영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 기성·예비작가 모두 가능… 이메일 접수
모집 분야는 시(시조), 소설, 수필, 희곡(시나리오), 아동·청소년문학, 번역, 평론 등 문학 전 분야를 아우른다. 신춘문예나 문예지 등을 통해 등단한 기성작가는 물론, 일정 기준 이상의 자격을 갖춘 예비작가도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입주 신청은 담당자 이메일(lee181020@korea.kr)을 통해 가능하며, 세부 제출 서류 및 자격 요건은 해남군청 및 백련재 문학의 집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백련재 문학의 집은 문인들에게는 안정적인 집필 공간을, 지역사회에는 문학적 활력을 불어넣는 든든한 창작 거점”이라며 “전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해남군=한승엽 기자(god050310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