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시민과 행정의 소통 방식을 한 단계 혁신한다. 시는 시민 누구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생활 불편과 정책 제안, 민원 사항을 시장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시장 직통 문자민원서비스'를 오는 27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소통 행정 강화 정책으로 기존의 복잡한 민원 접수 절차를 간소화해 시민 접근성을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행정기관 방문이나 별도 민원 시스템 이용 없이 문자메시지 한 통으로 생활 속 불편사항을 전달할 수 있어 시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양주시정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휴대전화에서 단문(SMS), 장문(LMS), 사진을 첨부한 멀티미디어 문자(MMS)를 이용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특히 현장 사진을 함께 전송할 수 있어 도로 파손, 시설물 안전 문제, 환경오염, 불법 적치물 등 현장 확인이 필요한 민원도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접수 대상은 도로와 교통, 환경, 공공시설 관리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불편사항은 물론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행정 개선 아이디어, 시정 운영과 관련한 건의사항 등 시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의견이다. 단순 민원 처리 기능을 넘어 시민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는 소통 창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서비스는 접수된 문자 내용을 시장이 직접 확인하고 관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민이 보낸 의견은 즉시 해당 부서로 전달돼 사실관계 확인과 검토를 거친 뒤 신속하게 처리되며 민원 진행 상황과 처리 결과도 문자메시지를 통해 신청인에게 안내된다. 이를 통해 민원 처리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시장 직통 문자민원서비스를 통해 행정 현장의 대응 속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까지 시정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시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빠르게 해결하는 동시에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정덕영 시장은 "시장 직통 문자민원서비스는 시민의 불편과 건의사항을 보다 가까이에서 듣고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소통 창구"라며 "행정의 출발점은 시민의 목소리라는 원칙 아래 접수되는 의견 하나하나를 책임 있게 검토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작은 제안과 현장의 생생한 의견이 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소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서비스의 조기 정착과 시민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청 누리집을 비롯해 공식 SNS, 시정 소식지, 전광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이·통장 회보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매체를 활용해 시장 직통 문자 전용번호를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의견을 전달하고 보다 빠르고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소통 환경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양주=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