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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재난 구호체계 강화…외곽지역 대응 속도 높인다

복지안전주택 운영·41개 임시주거시설 정비…4개 권역 구호물품 분산 비축

[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기후변화로 잦아지는 재난에 대비해 복지안전주택과 권역별 재해구호물품 분산 비축을 갖춘 현장 중심 재난 구호체계를 구축하며 이재민 보호를 강화했다.

남원시는 재난 발생 시 이재민이 신속하게 대피하고 구호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임시주거시설을 정비하고 재해구호물품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비축했다.

남원시가 재난이나 주거 위기 상황 발생 시 이재민에게 임시 거주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복지안전주택 전경 [사진=남원시]

이번 대책은 41곳의 임시주거시설과 복지안전주택을 연계해 이재민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외곽지역에서도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호체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남원시는 관내 임시주거시설 41곳에 대한 점검을 마쳐 재난 발생 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또 금동의 유휴 빈집을 활용해 3개 동 규모의 복지안전주택을 조성하고, 갑작스러운 재난이나 주거 위기를 겪는 시민에게 최대 2개월까지 무상으로 임시 거주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복지안전주택은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동시에 방치된 빈집을 활용해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구호물품 지원체계도 개선됐다. 기존에는 금지면 재해구호창고에 물품이 집중돼 있었지만, 남원시는 대강·사매·인월·산내 등 4개 면 행정복지센터에도 응급구호물품을 분산 비축해 외곽지역에서도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지리적 제약을 줄이고 초기 대응 시간을 단축하는 등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양충모 남원시장은 "재난은 사전 준비와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임시주거시설과 복지안전주택 운영, 권역별 구호물품 분산 비축을 통해 이재민이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재난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