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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고교생 4명, 미국 글로벌 캠프 참가…세계 무대로

전북 학생 82명 중 최종 선발…뉴욕·뉴저지·시애틀서 국제기구·AI 미래산업 체험

[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운영하는 미국 글로벌 캠프 참가 학생 82명 가운데 남원지역 고등학생 4명이 최종 선발돼 24일 미국으로 출국하며 세계 무대를 향한 도전에 나선다.

이번 캠프는 세계시민 의식과 미래 진로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국제기구 체험과 인공지능(AI)·디지털 프로젝트 등을 통해 국제적 감각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게 된다.

지난 11일 전주교육대학교 김종서홀에서 참가 학생과 학부모, 인솔교사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글로벌 리더십 및 브릿지 캠프' 안전·보건교육 [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남원에서는 남원여자고등학교 2학년 최가인·김하영 학생과 남원고등학교 2학년 유희대 학생이 '글로벌 리더십 캠프'에 참가한다. 남원고등학교 2학년 정승렬 학생은 '글로벌 브릿지 캠프' 참가자로 선발됐다.

'글로벌 리더십 캠프'에는 도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 60명이 참가해 24일부터 8월 5일까지 미국 뉴욕과 뉴저지에서 연수를 진행한다.

학생들은 페어레이 디킨슨대학교(FDU)에서 모의 유엔(MUN)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유엔 본부와 국제 비정부기구(NGO) 등을 방문해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과 국제기구의 역할을 살펴볼 예정이다.

단순한 해외 문화체험을 넘어 국제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세계시민 의식과 글로벌 리더십을 기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브릿지 캠프'에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 22명이 참가해 27일부터 8월 7일까지 미국 시애틀 쇼어라인대학에서 연수를 진행한다.

학생들은 AI·디지털 프로젝트와 글로벌 IT 기업 탐방 등을 통해 미래 산업 현장을 경험하고, 디지털 활용 능력과 진로 탐색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지난 11일 전주교육대학교에서 참가 학생과 학부모, 인솔교사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과 캠프 운영 안내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출국 전 안전수칙을 익히고 팀별 프로젝트와 탐구활동 계획을 점검하며 현지 연수를 준비했다.

글로벌 리더십 캠프에 참가하는 남원여고 2학년 최가인 학생은 "평소 국제기구와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직접 미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게 돼 설레고 기대된다"며 "캠프에서 배우고 느낀 것을 학교 친구들과 나누고, 더 넓은 시각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 학생 4명이 도내 참가자 82명 가운데 선발된 만큼 이번 연수는 지역 청소년들의 역량과 가능성을 국제무대에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사회와 첨단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한 학생들이 한층 넓어진 시야와 진로 경쟁력을 갖추고 학교와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전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