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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美 워싱턴 카운티와 서신 교환…우호교류·협력 확대 ‘물꼬’

고든 행정관·클라인 부의장, 친필 서신 통해 당선 축하·협력 관계 구축 의사 전해와
워싱턴 카운티 250주년 기념품 전달…이 시장, 용인FC 사인볼·조아용 굿즈로 화답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3일 미국 메릴랜드주(州) 워싱턴 카운티 행정위원회와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자는 내용을 담은 서신을 교환했다.

워싱턴 카운티 행정위원회는 입법과 행정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카운티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주민이 선출한 위원 5명이 조례 제정과 예산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행정 책임자인 '카운티 행정관'도 임명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3일 미국 메릴랜드주 워싱턴 카운티 행정위원회와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자는 내용을 담은 서신을 교환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재협 용인시 주민자치연합회장, 이상일 시장, 석민진·이정노 부부. [사진=용인특례시]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이상일 시장은 미셸 A. 고든 행정관과 제프리 A. 클라인 부의장의 당선 축하 및 우호협력 관계 구축을 제안하는 친필 서신을 전달받았다.

서신은 메릴랜드주 정부로부터 한국무역통상부 대표로 임명된 이근선 JG그룹 회장의 아들 내외인 이정노·석민진 부부를 통해 전달됐다.

고든 행정관은 서신에서 "이상일 시장의 재선은 용인특례시와 워싱턴 카운티 간 새로운 협력 관계를 시작할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제개발과 혁신은 물론 정부·기업·교육기관·지역사회단체 간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 지역의 유대를 강화하고 경제적 번영을 증진하며 새로운 협력 기회를 함께 모색하길 기대한다"며 "용인특례시와 워싱턴 카운티의 주민과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지속적이고 오래가는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이상일 시장이 용인특례시를 이끄는 동안 지혜와 건강, 성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클라인 부의장도 "용인특례시는 한국의 풍부한 역사를 간직한 동시에 첨단 제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잘 알려져 있으며, 반도체 산업에서 이룬 성과와 지속적인 경제성장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이상일 시장과 용인특례시 시민들의 앞날에 번영과 기회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워싱턴 카운티 측은 친필 서신과 함께 카운티 설립 250주년 기념품과 기념주화도 용인특례시에 전달했다.

이상일 시장은 답례로 이정노·석민진 부부를 통해 워싱턴 카운티 측에 자신의 친필 사인이 담긴 사인볼과 용인FC 감독·코치·선수들의 사인볼, 응원봉, 머그컵, 키링(열쇠고리), 담요 등 용인시 대표 캐릭터인 '조아용' 굿즈를 전달했다.

이상일 시장이 23일 시장 접견실에서 美 메릴랜드주 정부로부터 한국무역통상부 대표로 임명된 이근선 JG그룹 회장의 아들 내외인 이정노·석민진 부부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은 답신에서 고든 행정관에게 "워싱턴 카운티와 용인특례시는 지속가능한 경제발전, 인프라 및 교통 투자, 정보통신기술 산업 혁신 등 많은 공통 과제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공동의 가치가 미래 협력과 양 지역 모두에 도움이 되는 교류를 위한 강력한 토대가 될 것이라는 데 공감한다"며 "워싱턴 카운티와 생산적이고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클라인 부의장에게는 "첨단 제조업과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의 발전, 한국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용인특례시의 노력을 높이 평가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강력한 제조업 기반을 갖춘 워싱턴 카운티와 250년의 역사를 이어온 지역의 헌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답했다.

이어 "용인특례시와 워싱턴 카운티는 혁신과 경제발전, 역사에 대한 존중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가치가 양 도시의 미래 우정과 협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경제발전과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 기회를 함께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