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2분기에 매출 8조7054억원과 영업이익 495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1% 감소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중동 전쟁 등으로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됐지만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관리 역량으로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사업별 실적은 물류 영역에서는 매출 2조8천558억원, 영업이익 1천918억원을 기록했다. 비계열 영업과 북미 내륙 운송 물량이 늘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3% 늘었다. 영업이익은 컨테이너 시황에 따른 계약운임 인하 영향으로 5.9% 감소했다.
해운 사업은 매출 1조6천441억원에 영업이익 1천309억원을 냈다. 매출은 20.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6% 감소했다.
중국 현지 완성차 제조사(OEM) 등 비계열 물량이 늘어 매출이 증가했지만,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수익성에 제한이 발생했다고 현대글로비스는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하반기 운임 보전이 이뤄지면서 점진적으로 회복할 전망이다.
유통 분야에서는 매출 4조2천55억원, 영업이익 1천72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17.9%, 27.8% 증가했다. 신흥국 기술지원 조립공장 반조립(CKD) 수출 본격화, 비철금속 물량 증가에 따른 트레이딩 사업 성장에 힘입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대외 변수의 변동성이 지속됐지만 고객 기반을 넓히고 핵심 사업의 실행력을 높인 결과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단기 유가 상승에 일시적으로 둔화한 수익성은 하반기 회복이 가능하며 변함없는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