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현창민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송석언)가 제주지역을 선도하는 원하청 단체교섭에 착수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제주지부 제이디씨파트너스지회(지회장 김동구)는 23일 오전 11시 제주시 조합 사무실에서 '원하청 상생 단체교섭'에 전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노사 대표 교섭위원은 교섭 준칙 등이 포함된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에 노사는 개정 노동조합법 취지에 따라 제주지역 원하청 노사관계부터 새로운 변화를 만드는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3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하청 노동조합의 교섭요구와 원청의 계약 외 사용자성 인정 여부를 두고 전국 산업현장에서 치열한 노사 대립이 진행 중이다.
김동구 노동조합 대표교섭위원은 "개정 노동조합법 취지에 따라 원청인 JDC가 책임감을 가지고 대화의 장에 나선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교섭은 단순한 대립이 아니라 제주지역을 선도하는 원하청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역사적인 첫걸음이 될 것이며, 하청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근로조건 개선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성실히 교섭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송석언 JDC 이사장은 "지난 3월 개정 노동조합법 시행일로부터 며칠 후 취임해 제이디씨파트너스 근로자분들의 애로사항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동조합의 노력을 파악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노사는 제주지역부터 모범적 원하청 상생 노사관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JDC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현창민 기자(cmi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