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와 중국 강소성 염성시가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대표단 교류를 이어가며 문화·관광은 물론 바이오와 뷰티 산업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데 뜻을 모았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 염성시 탕징 부시장을 비롯한 대표단 5명이 남원을 공식 방문해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와 주요 산업시설 시찰 일정을 소화했다.

남원시와 염성시는 1996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행정과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올해 들어서도 4월에는 염성시 대표단이 춘향제를 찾았고, 5월에는 남원시 대표단이 염성시를 방문해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염성시는 중국 강소성 중동부에 위치한 인구 720만 명 규모의 산업도시로 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 SK온 등 국내 기업들이 진출해 있어 산업 협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단은 방문 첫날 광한루원과 피오리움, 시립김병종미술관을 둘러보며 남원의 대표 문화·관광 자원을 살폈다.
이튿날 열린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양 도시의 교류 성과를 되짚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남원시 화장품과 염성시 백주를 기념품으로 교환하며 우의를 다졌으며, 남원바이오산업연구원을 찾아 바이오산업 육성 현황을 살펴봤다.
이번 방문은 기존 문화·관광 중심의 교류를 넘어 바이오와 뷰티 산업 등 미래 신성장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충모 남원시장은 "30년 동안 신뢰를 바탕으로 이어온 염성시와의 인연은 남원시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문화와 관광을 넘어 바이오와 뷰티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염성시 대표단은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와 주요 시설 시찰 일정을 모두 마친 뒤 공식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