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여주소방서와 여주우체국이 지역사회 화재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생활밀착형 안전복지 강화에 나섰다.
23일 여주우체국과 화재안전 취약가구의 조기 발굴과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곳곳을 매일 방문하는 우체국 집배망과 소방의 화재예방 전문성을 결합해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외국인 근로자 등 화재안전에 취약한 계층을 보다 신속하게 찾아내고 예방부터 복지 연계까지 아우르는 통합 안전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현장 중심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화재 위험요인에 대한 신속한 정보 공유와 예방활동을 확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여주우체국은 집배 업무 과정에서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화재 위험이 우려되는 가구를 발견할 경우 여주소방서에 즉시 정보를 제공하고 노후 전기시설이나 적치물 등 화재 위험요인도 함께 공유하게 된다.
또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다국어 화재안전 안내자료를 전달하고 소방안전정책 홍보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여주소방서는 우체국을 통해 발굴된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화재안전 점검과 맞춤형 예방 컨설팅,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안전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화재예방 교육과 안전의식 향상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업무협력을 넘어 지역 내 생활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고 행정기관 간 협업을 통해 복지와 안전을 함께 실현하는 선제적 예방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접하는 집배원의 역할을 활용해 기존 행정이 미처 살피지 못했던 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복 서장은 "우체국의 촘촘한 현장 네트워크와 소방의 전문성이 결합하면 화재안전 취약가구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화재예방은 물론 안전과 복지가 함께하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예방 중심의 소방정책과 맞춤형 안전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시민 누구나 안전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주=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