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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시민과 함께 생물다양성 지킨다…‘과천자연탐사단’ 공식 출범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과천시가 시민 참여형 생태보전 활동을 본격화하며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2일 시민들이 직접 지역 생태계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인 ‘과천자연탐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과천자연탐사단은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인한 생태환경 변화, 생물다양성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이 직접 자연환경을 조사하고 생태 정보를 축적하는 시민 참여형 환경보전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환경 캠페인을 넘어 지역 생태자원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기록하는 시민과학 활동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자연환경과 생태보전에 관심을 가진 시민 40명이 탐사단으로 선발됐으며 참가자들은 분야별 전문교육과 현장 실습을 거쳐 과천의 생태환경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기록하는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탐사단은 활동 특성에 따라 △조류의 서식환경과 이동 경로를 관찰하는 과천탐조클럽 △양재천 수변 생태계와 생물종을 조사하는 양재천클럽 △식물과 곤충, 야생생물을 세밀하게 기록하는 ​과천세밀화클럽 등 3개 분야로 운영된다. 각 분야는 전문가의 지도 아래 정기적인 현장 탐사와 생물종 모니터링, 생태환경 조사, 관찰 기록 작성 등을 진행하며, 축적된 자료는 지역 생태계 보전과 환경교육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과천시청 전경 [사진=과천시]

이날 발대식에서는 경인교육대 과학교육과 신영준 교수가 ‘사라져가는 생물들에 대한 그리움’​을 주제로 기념 특강을 진행했다. 신 교수는 기후위기와 서식지 감소로 사라져가는 생물종의 현황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소개하며 시민의 작은 관심과 꾸준한 기록이 지역 생태계를 지키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시민들은 강연에 이어 탐사단 운영 방향과 연간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생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탐사단 운영을 통해 지역 생태자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고 생활 속 환경보전 문화를 확산하는 것은 물론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자연탐사단은 시민과 행정이 함께 지역의 자연환경을 지켜나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시민 여러분이 직접 기록하고 관찰하는 모든 활동은 과천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소중한 자산이자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자연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값진 기록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환경교육과 생태보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과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과천=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