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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경찰서, 금융취약 범죄피해자 경제회복 지원 강화…경기도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와 협력체계 구축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양주경찰서가 범죄피해자의 실질적인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경제적 회복까지 아우르는 피해자 보호체계 강화에 나섰다.

지난 22일 경기도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와 금융취약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채무 부담과 생활고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에게 맞춤형 금융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는 협력체계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범죄피해자가 겪는 심리적 충격뿐 아니라 채무, 신용문제, 생계 불안 등 경제적 위기를 함께 해결함으로써 안정적인 사회 복귀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제적 갈등이 가정폭력, 스토킹,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점에 주목해 사후 지원을 넘어 예방 중심의 보호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양주경찰서 피해자보호팀은 사건 처리 과정에서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피해자를 적극 발굴하고 피해자의 동의를 거쳐 경기도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와 상담을 연계할 예정이다. 상담 대상자는 개인별 상황에 맞춰 채무조정, 신용회복, 금융상담, 재무설계, 복지서비스 연계 등 종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필요 시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추가적인 생활 안정 지원도 제공된다.

양주경찰서 전경 [사진=양주경찰서]

양 기관은 단순한 상담 연계에 그치지 않고 피해자의 회복 과정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사후관리 체계를 운영해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과 재피해 예방에도 공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범죄피해자가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경찰은 범죄피해자 보호 정책을 단순한 사건 지원에서 생활 회복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경제적 취약성이 범죄 재발과 관계성 범죄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협약 역시 피해자의 경제적 회복을 지역사회 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통합형 지원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김종재 서장은 "범죄피해자의 온전한 회복은 심리적 치유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으며, 경제적 안정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며 "채무와 생활고가 또 다른 폭력이나 범죄로 이어지지 않도록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피해자가 하루빨리 안정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경찰서는 앞으로도 지역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피해자 보호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예방·보호·회복을 아우르는 통합 피해자 지원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양주=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