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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 ‘D-90’

충북도 “인프라 성숙…성장 플랫폼 기능 확대할 것”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2026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 개막이 약 3달 앞으로 다가왔다.

충북도는 그간 구축한 비즈니스 인프라에 자신감을 내비치며 기업 성장 지원형 플랫폼으로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주최하고 (재)오송바이오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6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는 오는 10월 22~24일 청주오스코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 행사장. [사진=충북도]

김왕일 충북도 첨단바이오과장은 이날 “올해 엑스포에서 가장 주목할 변화는 초기 기업 성장프로그램 도입”이라며 “창업 7년 이내 화장품·뷰티 분야 초기 기업 20개사를 모집한 뒤, 사업·시장·성장가능·기술성 등을 평가해 10개사를 선발한다”고 설명했다.

선발 기업은 엑스포 현장에서 IR 피칭을 진행하고 투자자, 산업 전문가와 질의응답·멘토링을 통해 사업 모델과 성장 가능성을 검증받는다.

이후 투자자 네트워킹과 유통·판로 상담을 병행해 후속 투자와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한다.

지난 2015년 처음 열린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는 K-뷰티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개막 90일을 앞둔 현재 참가 기업은 226개사, 309개 부스다. 충북도는 목표 대비 94%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기업 수 20%, 부스 수는 15%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까지는 명칭이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였지만 올해부터 ‘산업’을 뗐다.

전적으로 관에 의존하던 행사 비용도 올해는 일정 부분을 오송바이오진흥재단이 부스비 수입금으로 충당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충북도가 17억5000만원, 청주시가 7억5000만원을 부담했으나, 올해는 도비 14억원과 시비 6억원, 오송바이오진흥재단 3억원 등으로 분담됐다.

전시장 공간 구성도 관람객 중심에서 기업 중심으로 재편된다. 수출상담회장을 전시장 중앙에 배치해 기업 전시와 수출 상담, 학술 세미나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B2B(기업간거래) 동선을 완성한다.

올해 총 1200건의 상담과 2600억원 규모의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6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 전시장 조감도. [사진=충북도]

김왕일 과장은 “그간 축적해 온 비즈니스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 투자와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성장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며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참가 기업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하는 대한민국 대표 수출 중심 전문 엑스포가 되도록 남은 기간 완벽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주 도심에서도 K-뷰티를 만날 수 있도록 성안길 C-스퀘어 트래블라운지에서는 8월부터 10월까지 엑스포 프리뷰 존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후원사 우수 화장품 전시와 뷰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QR코드를 활용한 현장 구매 연계도 추진된다.

엑스포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 사전 등록하면 행사 소식을 가장 먼저 받아볼 수 있다. 8월과 9월에 예정된 풍성한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2026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 포스터. [사진=충북도]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