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LG전자는 최근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에서 항균 기능성 소재 'LG 퓨로텍'과 '이지클린 법랑' 생산라인을 가동했다고 23일 밝혔다.

하이퐁 생산라인은 연간 약 20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기존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의 연간 4500톤 규모 생산라인과 합쳐 총 6500톤의 생산 체계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산업 전반에서 위생·안전 기준이 강화되고 기능성 소재 수요가 증가하는 데 대응하기 위해 생산 인프라를 확대했다.
하이퐁 생산라인은 북미와 유럽, 중국은 물론 인도와 동남아 등 글로벌 사우스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맡는다.
대표 제품인 LG 퓨로텍은 플라스틱과 페인트, 고무 등에 소량 첨가해 미생물 오염을 억제하는 항균·항곰팡이 기능성 소재다.
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뿐 아니라 건축자재와 위생용품, 식품 포장재,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이지클린 법랑은 금속 표면에 유리질 세라믹을 입히는 기능성 코팅 소재로, 조리가전 내부의 오염물 제거를 돕고 변색과 긁힘을 줄여 내구성과 관리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하이퐁 생산라인은 원료 투입부터 용융, 냉각, 분쇄, 포장, 출하까지 전체 공정의 약 80%를 자동화했다. LG전자는 정밀 온도 제어와 용융로 내화물 침식 최소화 기술을 적용해 생산 효율과 품질 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LG전자 HS기능성소재사업실장은 "생산 인프라와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차별화된 소재 솔루션을 제공하며 사업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