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임대보증금 대출전환'제도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전북 전주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채영병 전주시의원은 23일 제4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전주시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채 의원은 "입주자들이 임대보증금을 마련키 위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제2금융권 대출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고금리는 생활비를 압박하고, 이는 임대료와 관리비 납부의 어려움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채 의원은 이에 따라 "주거복지 및 금융복지의 일환으로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금융부담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제도적 장치로서
‘성실 납부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임대보증금 대출 전환’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채 의원은 또 "LH와 주택관리공단은 임대보증금 잔액과 체납 여부, 임대료 및 관리비 납부 이력을 확인하고, 은행은 이를 신용을 보완하는 자료로 활용한다면, 기존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을 제1금융권 저금리 대출로 전환하는 협약형 상품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채 의원은 특히 "전주시는 주거 취약계층의 금융부담과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의 협력모델을 만드는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은행은 성실한 신규고객 확보와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포용금융 실천의 기회를, LH와 주택관리공단은 입주민의 주거 불안을 사전에 예방하는 주거복지 모델을, 전주시는 큰 예산 부담 없이 주거복지와 금융복지를 연결하는 선도사례를 이끌게 될 것이라는 것이 채 의원의 복안이다.
채영병 의원은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성실한 납부 이력이 금융의 문턱을 낮추는 신뢰가 될 수 있도록, 전주형 포용금융 협력모델 구축에 적극 나서 주실 것"을 촉구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