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사 교촌에프앤비가 초복을 맞아 외국인 관광객 대상 체험 프로그램 '교촌1991스쿨'을 운영하며 K-치킨 알리기에 본격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교촌1991스쿨은 기존 본사 신규 임직원과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운영하던 실무 교육을 일반 소비자 체험 프로그램으로 확대한 것이다. 2023년 국내 고객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해외 관광객까지 참여 대상을 넓혔다. 올해 1월부터는 교촌에프앤비 오산교육원에서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교촌1991스쿨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K-치킨 체험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프로그램 론칭 이후 현재까지 77개국에서 약 9600명이 참여했으며, 교촌은 향후 치킨무 만들기와 전통주·발효식품 체험 등을 추가해 연간 방문객을 2만명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교촌은 지난해 6월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한식과 K-치킨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식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 체결 전부터 교촌은 외국인 대상 쿠킹클래스 및 전시회, '교촌1991스쿨'을 꾸준히 운영하며 한국 치킨과 막걸리 문화를 소개하고 요리 체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초복인 지난 15일에도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교촌1991스쿨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3개국 출신의 외국인 관광객 24명에게 복날 치킨으로 몸을 보하는 한국 특유의 보양 문화를 소개하고, 자신이 만든 치킨 사진을 SNS에 공유하는 이벤트를 더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교촌의 브랜드 히스토리와 글로벌 매장 현황을 청취한 후, '살살후라이드'를 직접 만들고 다양한 소스를 곁들이며 교촌 특유의 섬세한 조리 방식을 체험했다.
이와 함께 교촌의 전통주 브랜드 '발효공방1991'에서 생산한 '은하수 막걸리'로 하이볼을 제조해 치킨에 곁들이는 시간도 이어졌다.
앞으로 교촌은 교촌1991스쿨을 정기 운영하며 대한민국 대표 K-치킨 브랜드로서의 글로벌 위상을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교촌치킨과 한식진흥원의 이번 협업은 K-치킨이 한식의 중요한 한 축으로 세계인에게 다가가는 뜻깊은 기회"라며 "교촌의 브랜드 철학과 차별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국내외 교촌 매장을 다시 찾도록 유도하고 K-치킨 미식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