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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 40조 돌파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사모펀드 증가세 주도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올해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 지급액이 40조원을 넘어섰다. 공모·사모펀드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사모펀드가 70% 넘는 증가율로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3일 올해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 지급액이 40조9억원으로 전년 동기(23조4699억원) 대비 7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 지급현황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증가세는 사모펀드가 주도했다. 공모펀드 이익배당금은 6조79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3.1% 늘었고, 사모펀드는 33조9216억원으로 71.8% 증가했다. 증가액도 사모펀드가 14조183억원으로 공모펀드(2조3527억원)의 약 6배에 달했다. 이익배당금을 지급한 펀드 수는 공모펀드 1680개(+12.4%), 사모펀드 9225개(+9.8%)였다.

반면 이익배당금 재투자율은 공모펀드가 더 높았다. 전체 이익배당금 40조9억원 가운데 26조7961억원이 해당 펀드에 재투자돼 전체 재투자율은 67%를 기록했다. 공모펀드의 재투자율은 94.3%로 사모펀드(62.1%)를 크게 웃돌았다. 예탁원은 재투자가 어려운 부동산·특별자산형 펀드의 이익배당금 비중이 사모펀드에서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설정과 청산분배도 증가세를 보였다. 상반기 펀드 신규 설정액은 49조2291억원으로 전년 동기(37조4837억원)보다 31.3% 증가했다. 공모펀드는 4조6333억원으로 97.1%, 사모펀드는 44조5958억원으로 26.9% 늘었다.

청산분배금 지급액은 27조504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 증가했다. 공모펀드는 6463억원으로 8% 감소한 반면, 사모펀드는 26조8581억원으로 25.1% 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