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수원에서 열린 '경기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 참석해 자족도시 도약을 위한 '5대 핵심 정책건의서'를 추미애 경기도지사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수도권 서북부 균형발전을 이끌 5대 핵심 현안으로 △경제자유구역 및 평화경제특구 지정 지원 △공업지역 물량 대체 지정 △K-컬처밸리 정상화 △고양시청사 원안 건립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제시하며 도 차원의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단순한 지원 건의를 넘어 5대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상세히 짚었다.

먼저 기존 16만6000㎡에서 32만1182㎡로 2배가량 확대된 공업지역 물량을 바탕으로, 창릉 3기 신도시 내 300여 개 기업이 현천기업이전단지 등에 안정적으로 이전하고 재정착할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 협력을 건의했다.
협약 해제로 차질을 빚고 있는 장항동 K-컬처밸리 사업에 대해서는 대규모 개발에 따른 전력 공급 문제를 해결할 인프라 구축 체계를 마련하고, 아레나 구조물 정밀안전점검을 조속히 마쳐 오는 2027년 3월 공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협력을 촉구했다.
주교동 시청사 원안 건립을 위한 행정 절차 재가동 안건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자동 환원된 신청사 부지의 재해제를 도에 요청하는 한편, 준공 후 비어있는 백석별관(업무단지)을 한국항공대학교와 연계해 항공·우주·도심항공교통(UAM) 산학융합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다.
시는 지역 내 특화 구역을 중심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이루기 위해 도의 긴밀한 공조를 당부했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이 같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동국대·국립암센터 등 관내 대형병원과 손잡고 의료관광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또 중부대와 자율주행 및 K-콘텐츠 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민 시장은 시가 새롭게 도약을 준비하지만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3중 규제로 한 발도 나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자유구역 선정과 공업물량 확보 등에 대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도내 31개 자치단체 시장·군수들과 분기별로 만나 소통하겠다고 했다.
이어 도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에 대해 시·군과 신속하게 협의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고양=김재환 기자(kj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