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현창민 기자] 제주도의회가 치매 예방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경도인지 장애 어르신들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22일 제453회 1차 임시회를 열어 '2026년도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추가경정예산안'과 '2026년도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심의했다.
국민의힘 김경애(비례대표)의원은 치매 안심센터의 역할 확대를 전제로 "치매 환자 관리는 국가가 책임지는 사업"이라며 "그러나 이번 제주도의 추경안에는 치매 예방에 관한 사업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도에서 조기 치매 검사를 받은 사례는 약 3만명으로 추정된다"면서 "치매 판정을 받은 환자는 병원으로 갈 수 있지만 치매 판정을 받지 않은 등급 외 경도 인지 장애인은 언급 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최근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열린 알츠하이머 국제 학술대회를 언급하며 "국가마다 치매 요인이 다르다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도인지 장애인 어르신을 그대로 놔두면 1년 이내에 치매로 갈 확률이 약 15%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 의원은 결론적으로 인지 교육을 해야만 치매로 갈 확률을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위험에 처한 어르신들을 방치한다는 생각마저 든다"며 "지속적으로 인지 교육을 해야만 치매로 가는 확률을 약 30% 정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실적으로 센터 건립을 할 수 없다면, 보건소 내에 공간을 확보해 시범 사업이라도 추진해야 한다"면서 "제주도정이 예산을 이유로 경도 인지 장애인 어르신들 방치할 경우 약 3000명 이상의 치매환자를 양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답변에 나선 이민철 제주보건소장은 "경도 인지 장애인 어르신들을 상대로 선별·진단 검사 등을 강화하겠다"며 "현재 65세 이상 환자에 국한하지 않고 보다 많은 검사와 발굴을 통해 치매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현창민 기자(cmi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