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신규 로스터로 2연승을 거둔 젠지(GEN)와 '강적' 페이퍼 렉스(PRX)를 굴복시킨 T1이 3연승에 도전한다.
라이엇게임즈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23일부터 26일까지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 2'의 2주 차 일정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개막 주차에서 2전 전승을 달리며 알파조 단독 선두로 올라선 젠지는 오는 26일 렉스 리검 퀀(RRQ)과의 대결을 통해 조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젠지 입장에서 RRQ는 쉽지 않은 상대다. VCT 퍼시픽 통산 전적에서는 젠지가 7승 4패로 앞서 있으나 최근 세 경기에서는 모두 RRQ에 패했다.
하지만 지난주 제타 디비전(ZETA)과 농심 레드포스(NS)를 연파하며 기세를 올린 젠지와 달리 RRQ는 글로벌 이스포츠(GE)에 패하며 주춤한 상태다. 젠지가 팀의 에이스인 't3xture' 김나라를 앞세워 RRQ의 핵심 'Jemkin' 막심 바토로프를 꺾고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오메가조에서는 T1의 행보에 시선이 모인다. 지난 주 '난적' PRX를 꺾고 스테이지2를 출발한 T1 역시 조 1위 확보를 위한 일정을 소화한다. T1은 23일에는 바렐(VL)을, 25일에는 팀 시크릿(TS)을 상대하며 연승 사냥에 나선다.
T1은 두 팀과의 VCT 퍼시픽 통산 전적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고 있다. VL을 상대로 1승 0패, TS를 상대로는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플레이오프 자력 진출의 발판을 조기에 마련하기 위해서는 이번 두 팀과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둘 필요가 있다.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2주 차에서는 개막 주차의 부진을 씻어내기 위한 팀들의 대결도 펼쳐진다. 지난 주 2전 전패를 당하며 알파조 최하위에 자리한 농심 레드포스는 오는 25일 GE와 맞붙는다. 농심 레드포스는 올해 초 'Dambi' 이혁규의 네온을 앞세워 '2026 VCT 퍼시픽 킥오프' 우승과 '마스터스 산티아고' 전승 우승이라는 기염을 토했으나 이후 '마스터스 런던' 진출에 실패하는 등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메가조의 키움 DRX(KRX) 역시 강적 PRX를 상대로 반등을 노린다. VCT 퍼시픽 통산 전적 3대8, 2026년 맞대결 전패로 키움 DRX의 객관적인 전세는 불리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키움 DRX가 승리할 경우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PRX라는 대어를 낚는다면 오메가조의 판도를 뒤흔들 강력한 동력을 얻게 된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